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아니 시작하면서 (지금은 쇼핑몰을 시작한 지 거의 딱 한 달 되어가고 있음)
"드림온"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솔직히 유투버의 추천 책중에 하나이다
사업의 시작점에 좋은 영향을 주는 건
책을 여러 권 읽는 것이라는 말이
모두가 하나같이 추천해서였다
쇼핑몰을 하면서 하루가 바쁘다
초보라서 그런지 상품 1개 올리는데 3시간 걸릴 때도 있다
그래서 어떻게 책 읽는 것을 병행하나 생각하면서 생각하다가
하루에 30쪽을 읽어보기로 했다
책들은 보통 330쪽 정도 하는 거 같다
11일, 거의 2주면 한 권을 읽는다. 하지만 매일 읽을 수 있을까....?
그래서 해봤는데 어려우면, 20쪽으로 낮추어 읽어보려 했다
처음 30쪽을 읽었다(기존에 20페이지 까지 읽어 놓은 것이 있어서 따져보면 50쪽까지 읽었음)
뭔가 뿌듯했는데..
문제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뭔가 읽었고 무슨 내용인지
대충은 아는데.. 먹다가 다시 뱉어낸 느낌이었다
맛만 봤다는 느낌..
시간이 아까웠다
이렇게 여러 권을 읽고, 시간을 이만큼 투자하기에
내가 나에게 믿음직스럽지 못했다(책이 산처럼 크게 보이기 시작했다)
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고안해낸 것이, 30쪽 혹은 20쪽을 읽고
그 분량만큼만 독후감/간추려 써 보기 정도 해보았다
이때 난 시간을 투자한 것이 만족스럽기 시작했다
쉽지 않은 작업이다. 분명 쉽지 않다( 어떻게 50페이지까지 읽게 되었다)
그래서 또 생각을 했다
하루에 30쪽 읽고 그 내용을 간추려서
누군가 나를 체크해줄 사람을 구해서 그 사람에게 체크받기를
생각해봤다
그리고 주변에서 그런 친구를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30쪽을 읽고 카톡으로 5줄 정도로 압축해서 보내봤다
정말 도움이 컸다
혼자 하라면 난 못했을 거 같다
기존은 친구 없이 혼자 할 때는 내 의지와 씨름도 하고 의무감을 더 욱 부여해가며
했었다면, 지금은 의지할 수 있는 메이트가 생긴 느낌이고, 좀 더 든든하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듯했다 어느 분야를 보면, 오래가는 사람들은 그 분야에서 친한 친구나 메이트가 꼭 있는 것 같았다 아무튼..
30쪽을 5줄로 압축하는데
나 같은 경우 한 노트로 70줄 정도 되는 분량은 쓴 거 같다
이 와중에 이해를 하게 되고 내가 경험치가 생기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5줄로 요약하는 것은 아주 압축하여 체크용으로 쓰는 것으로
꼭 체크해주는 사람이 이해할 필요까지는 없었다
지금 김미경의 "드림온" 50쪽까지 읽은 상태이다
이 시점에서 이 책에서 한 가지 내용을 따서 온다면 이런 내용이
어울리는 거 같다
-> 꿈을 이룬 자는 밝은 쪽, 어두운 쪽 모두 견딘사람들이다
밝은 쪽만 보고 시작한 사람은 어두운 반쪽을 절대 견지디 못한다
성실함이 열정을 만들고 이게 싸여서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지
가슴 뛰는 꿈이 성실과 열정을 끌어내는 게 아니다
초급자부터 하루에 스키를 10시간 타는 이는 없다
계속 타면서 근육도 만들고 눈에 굴러 보면서 데이터를 쌓으며 배우는 사람이
중 상급의 어느 실력이 됐을 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기 안에 열정을 최고로 이끌어낸다
나는 사실 쇼핑몰을 밝은 쪽만 보고 시작한 케이스이다
안 해봤기 때문에 어두운 면은 모르고 시작했다
하지만 한 단계 한 단계 배워가는 마음으로 성실함부터
시작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겨우 50페이지 읽었지만, 쇼핑몰을 시작하게 된 나에게
개념 정리의 시간을 가지게 해주고 있다..! (내일도 30페이지는 읽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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