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흡하겠지만
말해보는 caged 시스템에 대해서
기타의 지판에서 12개의 음을 모두 치면
지판의 총 다섯 군대에서 칠 수 있다
(옥타브 위의 지판은 제외)
참고로 12개의 음은 (A A# B C C# D D# E F F# G G#)
이렇게 해서 열두 개가 되는 것이다
이 다섯 군데를 다섯 블록이라 부른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펜타토닉을 배울 때
그 블록이 다섯 개인 것이다(하지만 펜타토닉은 한 블록당 5개의 음만 친다)
그런데 그 다섯 블록을 1도 3도 5도만 치게 되면
3개의 음으로만 치는 것이 되는데
각 블록에서 이 3개의 음을 짚어보면
각 블록에서 어떤 모양이 하나씩 나온다
그것이
c코드 모양, a코드 모양, g코드 모양, e코드 모양, d코드 모양이
이렇게 해서 총 5개의 모양이 나온다
그래서 이 다섯 블록을
3화음으로 봤을 때 CAGED라고 붙여 편하게 부르는 것이다
여기까지 케이지드 시스템의 뜻을 알아본 것이다
그러면 왜 1도, 3도, 5도만 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처음부터 하나의 블록당 12개음을 모두
한거번에 익히기에는 상당히 어렵고
특히 도수의 위치를 익히는 연습에서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
너무 헷갈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소한의 시작이 3화음(1도, 3도, 5도)으로 시작하면
적절하면서 3화음 코드의 분석도 되고
3화음으로 각 블록에서 즉흥연주(잼)도 할 수 있기 때문에
3화음부터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보통 각 블록을 익히는 데에는 3화음부터 하지 않고
마이너 펜타토닉부터 가르치는 거 같다 ;;;;
참고로 펜타토닉부터 하면 도수의 위치를 3가지 음이 아닌 5가지 음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고 난해해진다
기타의 다섯 블록을 익히는 데에는 그 블록에서 나오는 모양만 익혀서는
좋지 않다
도수의 위치를 꼭 익혀가며 해야 한다
도수의 위치를 익히지 않고 블록 모양만 익히면
두 가지 손실을 보게 된다
1. 코드를 응용해서 잡지 못하게 된다 = 응용이 아닌 머리로 암기해야 된다
= 엠티나 놀러 갔을 때 가요책을 펼쳐주면 그 곡에서 나오는 코드를
못 잡는다, 즉 기타를 못 쳐주는 반쪽짜리 기타리스트가 된다
2. 각 블록에서 3개의 화음(1도 3도 5도)만 치는 것을 코드 톤 혹은
CAGED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2개의 음을 추가하면
다섯 개의 음으로 되어 펜타토닉이라 한다(오각형이 영어로 펜타토닉)
그리고 여기서 두 개의 음이 추가되면 스케일이 되는데
펜타토닉과 스케일로 넘어갈 때마다 모양을 계속해 암기해야 된다
= 이도 위에 코드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모양을 암기해야 된다
응용이 안된다
기타의 이론은 지판에 있는 다섯 개의 블록에서 하는 게 전부이다
그이 상의 이론은
나중에 작곡을 하기 위한 연장선일 뿐 취미에서는 꼭 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이 지판에서 하는 이론은
모양도 알아야 되지만 도수를 꼭 병행해야 한다 이를 모르고 하게 되면
나중에 다시 코드 톤 연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나는 코드 응용해서 잡지 못해도 된다 라고 생각한다면..
도수를 병행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까지 최대한 간단하게 CAGED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그리고 간혹 취미 레슨과 프로 레슨의 차이에 대해 궁금한 경우가 있을 것 같다
가르치는 수준은 같다
다만 가르치는 범위가 다른 것이다
참고로 가르치는 수준은, 똑같이 알려준다
다만 취미는 어느 선에 만족하느냐에 따라 맞추어 가르쳐주고
프로는 만족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그 깊이를 채우도록 만든다
또한 가르치는 범위는,
아마추어는 필요한 실전스킬과 필요한 이론을 가르치게 되는데
프로는 하기 싫은 거 하고 싶은 거 없이 모든 것을 다 배워야 된다는 점이 다르다
예를 들어 미디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녹음 어떻게 하는지
이론의 경우 작곡 등등 모든 것을 다 배워야 된다
할 줄 모르는 게 없어야 된다 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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